DSP TV 32인치 FHD TV 구매 후기(DSP K3200FH)

오늘은 TV를 최근 새로 장만한 김에 구매한 TV 리뷰를 작성하려 합니다. 부모님께서 최근까지 쓰시던 오래된 아날로그 TV가 있었는데 마침 이용기간이 끝나 바꾸려던 차에 여기저기 수소문 했었습니다. 안방에서 보시는 용도로 필요하다고 하시기에 28인치나 32인치 TV중에서 골랐습니다. 처음엔 홈플러스나 이마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TV들을 보았는데 전 가성비로 저렴하면서 괜찮은 TV를 찾고 있었기에 제 조건에는 부합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이나 LG의 경우 중대형티비로 갈 경우는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들이 많았으나 최근 UHD방송의 도래로 인해 고가(100만 원 이상)의 상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UHD 지상파를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최근 방송사와 대기업간의 마찰로 인해 통신사 IPTV, 유선케이블은 UHD가 시작도 안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비싼 UHD 티비를 구매하여도

1. 2017년 4월 이후 출시한 제품이 아니라면 또 다시 컨버터를 구매해서 달아야하는 것도 단점입니다.

2. 컨버터의 가격도 만만치 않고 각 삼성과 엘지 서비스에서 설치하는 것도 설치비를 따로 받으니 지금은 사봤자 큰 의미가 없다고 보았습니다. (6월 30일까지만 할인 해서 7만 원 상당의 셋탑박스(셋톱박스)를 3만 원대로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설치비는 별도)

3. 거기에 수도권이나 서울이 아닐 경우, 요즘에 지어진 아파트가 아닐 경우(공청안테나방식 아파트) 별도의 UHD안테나를 지저분하게 베란다에 선을 끌어다 설치하고 신호가 잡혀야지만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실상이 이렇다 보니 굳이 UHD TV를 지금 사는 건 무의미 하여 FHD(풀HD)TV를 사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후보로 올렸던 상품들이 국내에서 중저가 중소기업브랜드로 유명한 ZEPA, DSP 이 두 가지 회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32인치 중에 FHD인 상품은 DSP가 유일하여 DSP로 마음을 잡았고, 가격도 20만 원 극초반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같은 32인치 삼성 HDTV(FHD아님)는 30만 원대 초반입니다. 인터넷에 여러 가지 TV관련 글을 접해보니 어차피 작은 사이즈 TV를 살 때는 굳이 대기업 것을 살 필요가 없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중소기업의 제품은 A/S측면이나 내구성이 많이 우려되는 점이긴 하나 그 부분은 제가 직접 써보면서 판단해야 하므로 아직은 속단하기 이른 듯 합니다.

(최근 2017년 7월 zepa tv 28인치 UHD를 모니터겸용으로 구매했습니다. 후기는 이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17/07/30 - [구매후기] - ZEPA 28인치 UHD TV 구매 후기(ZE28ACS)

 

 

처음에 배송 왔을 당시의 박스 상태 그대로입니다. 무게가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여성 혼자서도 가뿐하게 들고다닐 무게입니다. 박스에도 Full HD라고 표기되어 있고 추후 A/S를 위해서는 박스를 절대 버리지 말라고 씌여있습니다.

 

11번가에서 직접 구매했기 때문에 인증샷도 첨부합니다. 6월 4일에 구매해서 6월 7일에 배송받았습니다. 배송도 휴일이 끼어있었으니 빠른편입니다.

제품은 무결점 제품으로 골랐고, 가격은 배송비 만 원까지 포함해서 20만 초반대에 구매했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처는 추가 옵션구매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 구성입니다.

 

스탠드형거치대, 리모컨,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밑에 스탠드 거치대를 장착할때 왼쪽 다리는 괜찮았으나 오른쪽 다리나사가 잘 안 맞아서 끼우기 무척 힘들었습니다. 약간의 디테일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IPTV HDMI컨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집에서 보는 유선케이블 방송으로 연결한 모습입니다. IPTV시청하시는 분들은 이것보다도 더 좋은 화질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화질입니다. 정말 가성비 갑에 어울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기글들을 보니 플스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하신 다는 분들도 많았으나 저희집은 플스를 하지 않아 연결사진은 따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받자마자 미리 구매해두었던 HDMI케이블로 노트북과 연결하여 불량화소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무결점옵션으로 구매하였음에도 아쉽게 불량화소는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개 정도(위에 하나, 아래 구석 하나)였기 때문에 무결점 기준인 불량화소 5개 이내에 들어가니 그냥 교환하지 않고 쓰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뽑기이니 심각한 깨짐이나 불량이 없지 않고서는 괜히 바꿔봤자 손해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은 그냥 위에 있는 불량화소만 첨부했습니다.(사실 저정도는 멀리서 봤을 때는 아무 신경안쓰입니다.)

 

노트북에 HDMI케이블로 연결하여 유튜브를 시청하는 모습입니다.

케이블은 다른 사이트에서 HDMI 2.0 금도금 케이블로 구매했습니다. HDMI 1.4 보다는 2.0이 더 연결화면이 좋습니다. 가격도 만 원 이내로 저렴하니 필요하신분들은 따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제품 상세 페이지 안내에도 나오는 특장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제품 무상 A/S 2년 보증

2. BOE에서 A+등급 패널 사용

3.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년간 9천원, 하루 6시간사용시 월 760원),

기존 1등급 기준인 31w보다도 낮은 26.5w 소비전력

4. 기존 100만 화소인 HD화질보다 2배 선명한 200만 화소 FHD화질(1920*1080해상도)

5. 20W 돌비 스피커 장착(중소기업TV 스피커 음질이 나빠서 추가적으로 스피커 사야한다는 말이 많던데 이 티비는 괜찮았습니다.)

6. 노트북 연결시 동영상 인풋렉 현상이 없음

7. 3배 커진 자막크기

8. HDMI단자 3개, USB연결 1개 (HDMI 1번이 MHL가능)

9. 1cm로 슬림한 베젤, 4kg의 가벼운 무게

 

이정도로 볼 수 있으며 게임을 해보진 않아서 렉이 어떤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무난하게 돌아갈 듯 합니다. 저는 TV 시청을 목적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공청안테나로도 좋은 화질이 보여서 (특히 지상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중저가 가성비 TV를 고민 중이시라면 강력추천할 만합니다. (제 방에 둘 용도로 나중에 한대 더 추가로 구입할지 고민중입니다.)

 

 

마지막으로 TV 시청영상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화면전환이 느리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걱정했는데 아날로그 티비를 보던 저로서는 심하게 느리다라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괜찮습니다.

 

 

오래오래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음질도 GOOD, 가격도 GOOD, 화질도 GOOD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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