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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무쇠길들이기

무쇠 후라이팬 길들이기 강력추천!(운틴가마)

 

 

무쇠 후라이팬 길들이기 그리 어렵지 않아요. (운틴가마)

안녕하세요. 무쇠 후라이팬편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에 외장하드를 날려먹으면서 복구하다가 옛날 블로그에 제가 포스팅했던 사진 원본을 같이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무쇠 후라이팬을 다시 찾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제 티스토리에 무쇠 제품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부쩍 많더군요.)

저도 무쇠 후라이팬 집에서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 예전에 초반에 길들이기 했던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한살림에서 구매했던 운틴 무쇠 후라이팬입니다.

처음 구매했을 당시 은빛으로 반짝 거리고 있었는데, 한번 소다로 세척하고 나면 이런식으로 누렇게 녹이 슬기 시작합니다.

 

아래쪽에 운틴 각인이 잘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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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무쇠 후라이팬 길들이기>

1. 중불에 팬을 가열시킨다.

2. 뜨거움이 화끈화끈 올라오면 기름을 묻힌다.

   주의할 점은 기름을 너무 많이 묻히게 되면 찌든 기름때가 될 수 있어 살짝 한번 발라주는 느낌으로 얇게 바른다.

3. 연기가 나면서 타오르기 시작하는 데, 연기가 더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태운다.

4. 5번 정도 반복한다.

(저는 이때 당시 돼지 지방을 사용해서 길들이기를 했습니다. 없으신 분들은 식용유나 카놀라유 등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올리브유, 참기름, 들기름 등등은 발연점이 낮아 집에서는 절대로 사용하지 마세요. 발암물질 많이 나옵니다.

(뻥 뚫린 야외라면 괜찮을 수도)

 

마찬가지로 뒷판도 가스불 위에 올려놓고 작업합니다.

키친타올로 닦아 봤을때 검은색 녹이 묻어나오지 않고, 타올이 노릇노릇 타기만 하면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름은 정말 살짝살짝 발라가면서 완벽하게 끝까지 다 태우는게 KEY POINT 입니다.

반질반질한 뒷태를 봐주세요. 정말 예쁘지 않나요?

식은 다음에 손으로 만져봐도 정말 매끈매끈합니다. 이렇게 길들이기를 완료한 무쇠 후라이팬은 당분간은 잘 사용하지만 쓰다보면 길들이기 해둔게 벗겨져 나갑니다.

그러면 검은색 찌꺼기 같은 것이 떨어져 나오는데, 이때는 철수세미로 박박 긁어서 다시 길들이기 했던 것을 벗겨내고 다시 기름을 살짝발라서 태워주면 됩니다.

 

 

무쇠후라이팬은 코팅팬과는 달리 평생 쓸 수 있고, 음식 맛이 아주 좋은 것이 장점입니다.

저는 집에 무쇠로 된 제품이 가마솥 부터 팬, 스테이크팬 등 다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무쇠 매니아입니다. 무쇠야말로 선조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조리도구가 아닐까 합니다. 무쇠제품은 요리하실 때 토마토와 같은 산성음식을 조리하시면 녹이 다시 금방 슬게 됩니다. 그런류의 요리만 자제 해주면서 사용하시면 길들이기를 오래오래 사용가능합니다.

무겁기도 무겁고, 초반 길들이기가 힘들긴 하지만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는 게 바로 무쇠 길들이기 입니다. 참을성을 가지고 자주 사용하세요.

 

무쇠 가마솥 길들이기편도 있습니다.

2017/02/05 - [소소한일상/무쇠길들이기] - 무쇠 가마솥 길들이기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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